일단 먹자^^/중구, 종로 음식점

안국역 보이차, 우롱차 '다몽헌'에서 차를 마셔보자!

freely 2023. 8. 31. 09:00
반응형

지난주에는 계동 다몽헌에서 차를 마셨습니다. 사실 안국역 쪽에서 회사를 다닌 적이 있어서 자주 다니던 곳인데, 그 시절에는 제가 아메리카노만 마시다 보니 '다몽헌'은 낯설었습니다. 주변 위치가 낯익은 곳이라 지도앱으로 금방 찾을 수 있었어요. 예전 실리그린이라는 샐러드 가게 옆집이었어요. 지금은 실리그린도 문을 닫았더라고요. 

 

 

다몽헌

 

다몽헌 내부
다몽헌 내부

 

 

다몽헌 내부입니다. 가게는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데, 특별히 인테리어는 하지 않았지만, 아기자기한 사이즈의 다기들이 인테리어가 되는 곳입니다.

 

 

다몽헌 내부
다몽헌 내부

 

우선 가면 사장님이 차를 고르라고 합니다. 저는 차를 잘 모르기 때문에 추천 부탁드렸습니다. 보이차는 생차와 숙차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숙차가 무난할 거 같아 숙차로 추천 요청드렸더니 '오운산'을 추천해 주셔서 마셨답니다. 

 

 

오운산
오운산

 

자 이제 다기를 받습니다. 

차 마시는 법 몰라도 됩니다. 처음이라고 하면 사장님께서 다 알려주십니다.

 

 

https://link.coupang.com/a/8f8Ta

 

2015년 이무 보이차 이무생태 오운산 고수차

COUPANG

www.coupang.com

 

 

 

 

다기세트
다기세트

 

전기포트에 물을 뜨겁게 데워 줍니다. 보이차는 100℃로 먹기 때문에 끓인 물을 주세요. 

1. 우측 뚜껑 있는 다기에 오운산을 넣고 끓는 물을 붓습니다. 첫차는 퇴수기(트레이 구멍 뚫린 부분)에 버리는데, 이 과정을 세차라고 하는데요. 이 세차 과정에서 불순물이 제거되고, 카페인도 적당량 제거된다고 합니다.

버리기 전에 잔에도 부어서 잔을 따뜻하게 덥힙니다. 

 

이제 마셔볼 텐데요.

2. 우측 뚜껑 있는 다기에 물을 붓고 차를 우려요. 거름망을 숙우에 넣고 차를 따릅니다. 그다음에 잔에 따라 마셔요. 그리고 차를 따를 때 뚜껑을 살짝 잡고 따라야 해요. 아니면 뚜껑이 떨어져서 깨져요. 뚜껑 중앙의 구멍은 막으면 차가 따라지지 않으니 그 외에 부분을 살짝 잡고 따라요. 

 

차는 그냥 마시지 않고 저 과정을 계속 반복하는데, 그것도 재미있네요. 

차는 차가 우려 질 때까지는 계속 마실 수 있어서 좋습니다. 사람들과 얘기하면서 차를 마시다 보니 3시간 넘게 다몽헌에 머물렀네요. 

 

제가 마신 차 가격은 8천원입니다. 

 

다몽헌에서는 보이차, 우롱차 등 여러 종류의 차가 있더라고요. 머무르는 동안 다른 차들도 맛보여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집에서는 티백을 먹지만, 가끔 찻집에 가서 제대로 잎차를 즐기는 것도 즐거울 것 같네요.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