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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역 '금돼지식당' 본삼겹, 등목살, 예약, 웨이팅 후기!

freely 2023. 5.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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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맛집인 약수역 '금돼지식당'에 다녀왔습니다. 11:30분 오픈이라 11:30에 맞춰서 갔는데, 대기줄이 길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방송에도 많이 나오고 연예인 맛집이라는 걸 너무 간과한 거 같아요. 저희도 도착하자마자 대기예약을 했습니다. 우리 앞으로 21팀이나 있었어요. 직원에게 여쭤보니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저희는 근처 도서관에서 대기하기로 했어요. 

 

금돼지 식당

 

 

금돼지식당
금돼지식당

 

금돼지 식당의 외관입니다. 심플한 건물에 금돼지라는 상호명답게 금색의 '금돼지 식당' 간판이 명료하고 와닿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벽에 붙은 미슐랭 마크가 인상적이네요. 

 

대기등록
대기등록

입구에 비치된 기계에서 대기등록을 할 수 있어요. 아마도 10시부터 대기등록을 해야 11:30에 입장할 수 있을 듯합니다. 저희는 11:30에 가서 대기등록을 하니, 앞에 21팀이나 대기자가 있었어요.

근처에 구립도서관이 있어, 저희는 도서관에 가서 있기로 했어요. 평일낮이라 도서관에도 사람이 없었어요. 

도서관 휴게실에서 조용히 대화 나누다 앞에 5팀이 남았을 때쯤 식당으로 향했어요. 대기예약을 해놓으면 카톡으로 대기자 수를 안내해 줘요.

 

앞에서 조금 기다리니, 저희 순서가 되어서 1층 중간쯤 좌석으로 안내받아서 들어갔어요. 

양쪽 문이 오픈되어 있는 구조라 맞바람이 쳐서 시원하고 좋았어요. 

 

저희는 1시간 30분 정도 기다렸어요. 

 

 메뉴

 

메뉴
메뉴

 고기 종류는 본삼겹, 눈꽃목살, 등목살, 껍데기가 있고, 식사로 통돼지 김치찌개가 있네요. 맛집답게 메뉴 구성이 심플한 것이 눈에 띕니다.

 

 본삼겹, 등목살

 

본삼겹, 등목살
본삼겹, 등목살

 

우리는 본삼겹 2인분과, 등목살 1인분을 주문했어요. 삼겹 1인분 주문 시 갈빗대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해서 2인분으로 주문했는데, 2인분 주문하길 잘했어요. 왜냐하면 저희가 3인분을 다 먹고 나서, 본삼겹 1인분을 추가했거든요.

통삼겹이 두툼하니 구워지고 있습니다. 파와 마늘도 같이 구워주고요. 

 

(좌)본삼겹, (우)등목살
(좌)본삼겹, (우)등목살

 

좌측이 본삼겹이고, 우측이 등목살이에요. 직원분이 구워주면서 설명을 해줘서 좋아요. 

처음은 소금에 찍어먹으라고 했어요. 

 

국 이스트해안가의 말돈 지방에서 생산되는 120년 전통의 왕실소금 사용해서 짜지 않고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돼지고기는 전용농장에서 키운 감칠맛 돼지를 사용하고, 불은 연탄불을 사용해요. 

 

등목살은 돼지 한 마리에서 얼마 나오지 않는 특수부위라고 해서 주문했는데, 등목살도 본삼겹이랑은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파간장, 쌈장과 갈치속젖, 삼겹1인분
파간장, 쌈장과 갈치속젖, 삼겹1인분

 

삼겹살은 도톰하고 쫀득쫀득하고 고소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등목살은 부드럽고 얇아서 또 삼겹이랑은 다른 매력이 있었고요. 

 

찍어먹는 재료로는 소금과, 파간장, 쌈장, 갈치 속젖이 나오는데, 저는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소금과 파간장만으로만 거의 다 먹었어요. 피클이 또 삼겹의 느끼한 맛을 잡아줘서 피클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삼겹 1인분 주문하면 사진 우측처럼 갈빗대가 없이 1인분이 나와요.

 

그리고 메뉴판에는 없는데, 2인세트 메뉴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2인이 온 분들은 세트메뉴 많이 먹는 거 같아요. 고기에 김치찌개가 추가되는 게 2인 메뉴인 거 같아요. 2인 메뉴 78,000원이라고 했던 거 같은데, 정확하지는 않아요. 

 

저희는 그냥 본삼겹 2인분, 등목살 이렇게 먹다 좀 모자란 듯해 삼겹 1인분을 더 주문해서 총4인분을 먹었는데, 탄수화물 먹기를 꺼린다면 저희처럼 고기로만 먹어도 괜찮을 듯합니다. 

 

근데 저희는 3인분이 딱 맞았을 거 같아요. 조금 덜 찬듯하여 삼겹1인분을 더 주문해서 먹었더니 나중에 너무 배부르더라고요. 

 

너무 맛있게 먹고 온 금돼지 식당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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