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생을 풍요롭게~(하루 하루 성장하는 일상과 정보를 공유합니다.)

오랜만에 리치몬드 과자점 성산본점에 방문했습니다. 예전에는 홍대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오며 가며 가끔 방문했었는데, 홍대점이 폐점한 후에는 성산본점에 역과는 떨어진 위치에 있다 보니 방문이 어려웠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했지만, 인테리어도 그대로이고 익숙한 느낌이 반가웠습니다. 매장 안은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안쪽으로 진열되어 있는 홀케잌과 조각케이크들도 모두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빵도 종류가 다양해서 선택폭이 넓었습니다. 저는 선택장애를 일으켜 처음에 계획했던 공주밤 파이만 2개 샀지만, 다음에 방문할 때 다른 빵도 도전해 보려 해요. 밤파이 제가 오랜만에 리치몬드를 방문한 이유는 명절도 얼마 안 남았고, 명절 선물로 밤파이가 어떨까 싶어서였어요. 밤파이가 맛있다는 블로그 글들..

오늘 미용실 때문에 이대에 갔다가 집에 가는 길에 우연히 블루리본이 여러 개 붙어있는 집을 발견하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배도 고프지 않았는데, 어느샌가 식당 문을 열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다이어트 중인데 또 맛집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놓칠 수는 없죠? 미스터 서왕만두 비도 오고 추운 금요일이라 그런지 식당 안에 식사하는 사람은 두사람 뿐이었어요. 번잡하지도 않아서 저는 바로 들어갔습니다. 소롱보가 메뉴 1번으로 있길래 소롱보를 주문하면서 점원에서 뭐가 가장 많이 나가냐고 물어보니 본인은 소롱보와 군만두를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우선 소롱보로 주문했습니다. 여기는 선불이고, 셀프 서비스 입니다. 계산하고 단무지와 채소절임은 직접 갖고 오면 됩니다. 좌석에 앉아 있으면 음식 가져다주세요. 주방에서..

오늘은 오랜만에 아침 산책을 나갔어요. 요즘 몸이 너무 피곤해서 주말 아침 산책을 걸렀는데, 오늘은 눈도 적당한 시간에 떠지고, 컨디션도 괜찮아서 산책을 했습니다. 날씨도 온화하고 좋네요. 베리굳 베이글(Very Good Bagel) ● 영업시간 : 8:30~18:00(월요일 정기휴무) 산책길에 지나치기만 했던 연희동 ‘베리굳 베이글’에서 베이글을 샀어요. 기본인 ‘ 플레인 베이글’ 제가 또 올리브를 좋아해서 ‘올리브 베이글’ 을구매했습니다. 빵류를 예전보다 많이 먹지 않다 보니 베이글 오랜만에 먹게 되었는데, 화덕 베이글이라니 궁금하네요. 제가 아침에 방문해서 그런지 ‘플레인베이글’은 갓 나와서 따끈따끈했어요. 물론 집에 가면 다 식겠지만... ‘베리굳베이글’ 매장은 반지하인데, 밖에서 보는 거와 달리..

고등애에서 밥 먹고 연남동에서 연희동으로 해서 운동삼아 걸어가는데, 연희동 조용한 골목에 블루리본 디저트 까페가 발길을 멈추게 했습니다. 까페 외관은 엔틱 하면서도 조용한 골목과 또 어울리는 차분한 느낌이에요. 온고 토요일 아침이어서 그런지 골목도 조용하고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매장에는 디저트들이 빼곡히 진열되어 있었어요. 처음 들어가니 슈케트(chauguette)라고 웰컴 과자를 주셨어요. 귀여운 외형과 달콤한 맛이 좋았어요. 위 사진에 보이는 동그란 볼 안에 담긴 동그란 과자가 슈케트입니다. 저는 여기 처음이니까 시그니처 메뉴가 뭔지 여쭤봤어요. 바로 ‘팡 드 젠느’라고 하셔서 한 조각 담아왔습니다. 팡 드 젠느(pain de gene) ▶ 온고의 시그니처 메뉴 ▶ 가격 : 7,400원 ▶ ..

요 며칠 몸이 안 좋아서 그런지 갑자기 먹고 싶은 음식이 떠올랐어요. 어느 정도 나이가 들고부터는 특별히 먹고 싶은 음식이 떠오르고 그러진 않았는데, 몸이 약간 허해진 걸까요? 갑자기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찐만두가 먹고 싶어 졌어요.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 몇 번 방문했던 연희동의 ‘ 개성만두 궁’으로 향했습니다. 개성만두 궁 메뉴 모둠만두찜 개성만두 궁의 찜류는 개성만두, 개성 김치만두, 채식주의자를 위한 개성 버섯 만두 이렇게 세 가지라 모두 맛볼 수 있는 모둠 만두찜으로 주문했습니다. 주문하면 반찬류와 국물 등 기본찬이 차려져 있는 한상을 먼저 가져다주세요. 여기는 김치, 깍두기 모두 심심하니 제 입맛이고, 동치미도 시원하고 맛이 강하지 않아 메인 만두가 나오기 전 동치미 국물을 좀 떠먹었어요. 조금 ..

연희동에 가끔 가는 순대국밥집이 있어 소개합니다. 국밥충은 아니지만, 동생이 국밥을 좋아해서 아침 일찍 산책 겸 걷기 운동하고 돌아오는 길에 들르곤 합니다. 운동이 다 도루묵이 되지만, 가끔은 뜨끈하게 한 그릇 하고 싶어 져서 들리는 집입니다. 연희동 백암왕순대 영업시간 : 매일 9:30~21:30 순댓국 9천 원 요즘 식당들 오픈 시간은 10시 11시가 대부분이어서, 아침 산책 후 갈 수 있는 곳은 국밥집뿐이에요. 아침 일찍 서대문 구청을 지나 연희동 쪽으로 한 바퀴 돌면 연희맛로 한 블록 뒤에 ‘백암 왕순대’가 나옵니다. 꽤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연희동도 핫플이라 서양 음식 맛집들이 점령하고 있는데 백암 왕순대가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저희는 기본 순댓국을 순대만 넣어서 먹어요. 깍..

생일 때 받은 스타벅스 쿠폰이 있어서, 점심 겸 먹을 빵 종류 몇 가지를 구매했습니다. 텀블러를 구매할까 했지만, 특별히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어서, 음식으로 바꿨습니다.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과 연유 밀크 모닝으로 구매했습니다.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 바질, 썬드라이 토마토, 크림치즈 조합입니다. 크림치즈가 들어가 있어, 빵을 데워 먹을 수는 없는 제품이에요. 먹어보니, 빵을 데워 먹을 수 없어서 빵 식감이 약간 눅눅하고 차가웠어요. 하지만 토마토향이 나는 크림치즈 맛은 좋았어요. 저는 베이글을 따뜻하게 데워서 크림치즈 발라먹는 걸 좋아하는데, 이제품은 완제품이다 보니, 데워 먹을 수 없는 점이 좀 아쉬웠어요. 이 점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을 것도 같네요! 연유 밀크모닝 연유 밀크 모닝..

예전부터 연남동에 내가 좋아하는 삼선짬뽕밥 맛집이 있습니다. 저는 고기가 많이 들어간 텁텁한 짬뽕은 취향이 아니어서, 항상 해산물이 들어간 짬뽕을 먹습니다. 요즘은 어디 가나 고기 들어간 짬뽕이 많아서, 연남동 유는 저에게는 정말 소중한 맛집이에요. 삼선짬뽕밥 원래 삼선짬뽕밥은 짬뽕에 같이 말아 국물이 배이게 주시는 거 같은데, 저는 따로 먹는 걸 좋아해서, 따로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 곳 삼선짬뽕 국물은 맑고 맛이 깨끗해요. 신선한 해물도 충분히 들어있고, 적당히 매콤해서 좋아요. 여기만 오면 항상 완뽕을 하게 됩니다. 짜샤이도 맛있는 곳입니다. 짜샤이 입맛에 안 맞는 곳도 많은데, 여기는 짜샤이도 맛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맛이 그대로여서 너무 기뻤어요. 앞으로는 더 자주 가야겠어요. ..

연희동 산책길에 또 들른 “피터팬 1978”에서 안 먹어봤던 빵을 몇 개 사 왔습니다. 피터팬 빵집은 늘 그렇듯 매장 안에 빵을 고르는 손님들로 적당히 붐볐습니다. 보기에도 포실포실해 보이는 “아리 빵”, 그리고 통단팥과 견과류가 들어 있다고 해서 기대하게 된 단팥빵을 담아왔습니다. 아리빵 아리 빵은 빵 설명처럼 보들보들 빵에 안에 크림이 가득한 빵입니다. 크림이 많지만 생각보다 달지 않아서 한 조각 잘라서 커피와 후식으로 먹었습니다. 우리는 네 조각으로 나눠서 넷이 나눠 먹었어요. 생생 단팥빵 매일 사장님께서 직접 팥을 끓여 빵을 만든다고 하네요. 사진 보면 통팥과 견과류가 가득 들어 있어서,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웠어요. 설탕을 최소화하여 단맛을 줄이고 팥 고유의 담백함을 살렸다고 하는데, 먹어보니 그래..

연희동 산책 겸 나갔다가 연희동 사러가 마트 2층 “개성만두 궁”을 들렀습니다. 개성만두 궁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2017~현재까지 6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합니다. 일단 식당 자체가 너무 깔끔하고, 주말 오전쯤이라 그런지 붐비지도 않아, 바로 창가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개성 만둣국 저는 “개성 만둣국”을 주문했습니다. 반반을 반반을 주문할까? 조랭이떡 만둣국을 주문할까 고민하다, 개성 만둣국을 주문했습니다. 반찬은 배추김치, 깍두기, 동치미 그리고 만두 찍어먹을 간장이 한상에 나왔습니다. 만둣국이 금세 나왔는데, 장조림이 고명처럼 듬뿍 올려져서 나오는데, 장조림 때문인지 간장으로 간을 맞추는 건지 양지 육수에 간장 맛이 살짝 더해져서 더 깔끔한 맛이 나서 좋았어요. 접시에 하나씩 만두를 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