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 1978”은 상호명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1978년 12월 창업을 해서 40년 넘게 연희동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명절날도 어김없이 “피터팬 1978”은 영업을 해서 저도 산책길에 빵을 좀 사 와봤어요.
피터팬 소개
피터팬 홈페이지에 가면 피터팬에서 빵을 만들 때 어떤 재료를 사용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빵에는 프랑스산 밀, 건강빵에는 호주산 유기농 호밀, 설탕은 비정제 설탕, 그리고 모든 빵에는 천연발효종을 넣는다고 해요.
팥도 계약한 농장에서 받아, 매일 팥을 끓이고, 팥 또한 발아 팥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피터팬은 연희동 주문들을 위해 365일 매장을 연다고 해요. 그래서 명절에 저도 빵을 구매할 수 있었어요.
위치
본점 : 서울시 서대문구 증가로 10, 1층
크루아상 앙버터, 카눌레, 브라우니
저는 크루아상 앙버터, 카눌레, 브라우니, 슈크림, 스콘을 구매했어요. 크루아상 앙버터, 슈크림, 스콘만 사려고 했는데, 계산대에 있는 카눌레, 브라우니를 보고 추가 구매하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우선 카눌레, 브라우니, 크루아상 앙버터를 시식해봤습니다.
카눌레는 밀가루, 우유, 달걀노른자, 버터, 럼, 바닐라빈 등을 첨가해서 만드는 작은 케이크인데요. 카눌레의 바닐라빈과 럼의 풍미는 커피와 잘 어울려요. 저도 커피와 함께 먹었어요.
피터팬의 카눌레는 초코, 얼그레이, 바닐라 카눌레 3종류가 있는데, 저는 초코 카눌레를 구매했어요.
브라우니의 찐득한 초콜릿 맛 또한 커피와 찰떡같이 잘 어울리잖아요. 커피 탄 김에 브라우니까지 쭉 달렸습니다.
마지막으로 크루아상 앙버터를 먹었는데요. 참 이거 저 혼자 먹은 건 아니고요. 셋이 나눠 먹었어요. 매일 직접 끓이는 팥이어서 그런지 신선하고 팥 알갱이가 살아있고, 견과류도 들어가 있어서 씹는 맛도 좋았어요. 크루아상과 버터와 팥 누구 하나 튀지 않고 조화가 참 좋았습니다.
카눌레, 브라우니, 크루아상 앙버터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슈크림빵, 스콘
어제 세 개 먹고 오늘은 스콘과 슈크림을 먹어봤어요. 스콘은 얼마 전에 동생이 구매해놓은 스페인산 아스투리아나 무염버터와 같이 했어요. 버터를 너무 좋아하는지라 버터를 큼직하게 자르고, 사과와 커피와 함께 아침식사를 해결했어요.
스콘은 어제 먹었던 빵들보다는 덜 인상적이었어요.
슈크림빵의 슈크림은 “바닐라빈에 신선한 우유, 달걀을 끓여 정성으로 슈크림을 만든다”라고 내부 플래카드에 적혀있었어요. 그래서 슈크림빵을 구매했습니다.
다른 베이커리의 슈크림보다는 부드럽고 몽글몽글한 것이 좀 더 신선한 맛이 났어요.
체중관리 때문에 빵을 자주 먹지는 못하지만, 가끔은 “피터팬 1978”에서 맛있는 빵을 먹는 기쁨을 누리고 싶네요. 그리고 못 먹어본 다른 빵 모두 먹어볼래요!
※ 쿠팡 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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